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 13가지

산책을 하다가 혹은 열린 집 문밖으로 개가 나가 실종되는 경우가 있다. 낯선 곳에서 잃어버리면 대처 방법도 안떠오르고 더욱 난감할 것이다. 강아지 실종 시 골든 타임은 3시간. 이 안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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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

1. 같이 자주 갔던 장소를 살펴라

집 근처에서 잃어버렸다면 공원, 산책길, 골목, 가게 앞 등 평소 함께 자주 가던 곳을 찾아보아야 한다. 주인과 떨어져 당황한 반려견은 집 찾기를 시도하다 실패하고 익숙한 곳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2. 도움을 청하자

반려견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면 혼자 찾으려고 하지 말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골든타임은 3시간이다. 여럿이 역할 분담을 해 일사불란하게 행동해야 강아지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3. 소리를 내며 찾아라

소리는 멀리까지 퍼진다. 청각이 발달한 개들은 멀리에서도 견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찾는 것이 좋다.

4. 숨을 만한 곳을 찾아라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대처 방법 중 놓칠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보이는 곳만 둘러보는 행동이다.

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더 그렇겠지만, 평소 겁이 없던 개들도 주인과 분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황하고 경계심이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차 밑, 나무가 많은 곳, 정자 아래 등과 같은 구석지고 눈에 안 띄는 곳에 숨어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인이 불러도 안 나올 수 있는데, 일단은 찾는 것이 급선무니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5. 밤에는 손전등을 꼭 챙겨라

깜깜한 밤에 개를 잃어버렸다면 찾는 것이 몇 배로 어려워진다. 구석진 곳에 숨어있을 수 있으니 손전등은 꼭 챙겨야 한다.

6. 실종 신고를 해라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으로 실종 신고는 아주 중요하다. 연락할 곳은 인근 동물병원, 애견센터, 시청, 구청,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 유기견 보호소 등이다.

전화하여 접수된 유기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견종, 외형적인 특징, 연락처를 남겨놓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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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옷이나 가방 등 소지품 남겨두어라

이것은 가수 이효리가 임보하던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사용했던 방법으로, 꼭 기억해 둘 만한 방법이다.

바로 옷이나 가방, 무릎담요 등 견주의 체취가 나는 물건을 남겨두는 것인데, 집 근처가 아닌 곳에서 잃어버렸을 때에는 이 방법을 꼭 사용해야 한다. 낯선 곳을 헤매던 개가 익숙한 냄새가 나는 물건 곁을 지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8. 집 현관 밖에 익숙한 물건을 내놓아라

사용하던 물건을 활용하는 것은 집 근처에서 잃어버렸을 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파트도 그렇고 요즘은 집이 다 비슷해 집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강아지 장난감이나 방석, 또는 주인의 옷 등 반려견에게 익숙한 물건을 현관 밖에 내놓으면 개가 집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9. 국가동물보호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자

전국에서 발견된 유기 동물들의 정보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 잃어버린 반려견 정보가 올라왔는지 <보호 중 동물 검색>을 통해 확인하고, 없다면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한다.

개를 잃어버린 장소와 시간, 사진이나 동영상, 반려견의 특징 등을 자세히 올리는 것이 좋다.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대처 방법으로 실종 신고와 함께 꼭 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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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역 카페, SNS 등 다양한 곳에 글 남겨라

필자가 사는 동네 지역 카페에도 강아지나 고양이 분실과 관련된 글이 자주 올라온다. 그러면 지금 어디서 봤다, 누가 임보하고 있다는 등의 정보가 교류될 때가 있다. 

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서 글이 여러 곳에 퍼지게 되면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모습의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 가장 좋다.

11. 유기견 보호소에 입소되었을까?

유기 동물은 10일 보호 후 안락사가 가능하다고 법 22조 1항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각별히 살펴야 한다.

국가동물보호 정보시스템이나 유기견 보호소는 사정상 실시간으로 정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루 이틀 늦게 정보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도록 하고,  유기견 보호소는 특히 정보 공유가 안되는 곳들도 있으니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12. 전단지를 만들어라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으로 전단지 제작도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에 찍은 컬러 사진을 활용하도록 하고 사례금을 명시하면 좋다. 

반려동물 실종 전단지는 동물병원, 애견센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곳에 협조를 구해 사람들 시선에 잘 띄는 곳에 붙이도록 한다. 그리고 골목 입구, 편의점, 전봇대 등에 붙이면 좋다. 

전단지를 주며 아이들에게 협조를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유심히 보았다가 도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단지는 개를 잃어버린 곳으로부터 대략 반경 1Km 정도 거리까지는 붙이는 것이 좋은데, 대형견이라면 그 이상 갔을 가능성도 크다. 

강아지 분실 전단지 만들 때 주의할 점은 개인정보는 최소한만 적는 것이다. 사례금을 명시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하여 제보가 들어왔을 때에는 가급적 혼자 가지 말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지인과 동행하도록 하자.

13. 확인이 필요한 곳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로드킬 사고가 있었을 수 있기 때문에 인근 파출소에 연락해 길거리 사고가 있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또한 요즘은 작은 개들도 나쁜 마음을 품고 개시장에 파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오리무중이라면 이런 곳도 확인할 필요도 있다. 상상만 해도 너무 힘든 일이긴 하다.

마치며

매년 약 10만 마리의 동물이 유기되거나 유실된다고 한다.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보면 인식표 목걸이를 하지 않은 강아지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아이들 모두 과연 내장칩을 하였을까? 그것도 아닐 것이다. 

'우리 개는 나만 따라와요', '문을 열어놔도 안 나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반려견을 키울 자격이 없다. 나의 안일한 생각 때문에 집 밖을 헤매다 로드킬을 당하거나 안 좋은 곳에 팔려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강아지와 외출 시 목줄과 인식표 착용, 그리고 현관문 단속은 필수다. 그리고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대처 방법도 숙지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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