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23의 게시물 표시

강아지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별할 수 있을까?

이미지
우리 개는 사람을 무척 잘 따른다. 그래서 초면에 엄청난 애교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 이상하게 보자마자 경계심을 보이며 짖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난 이런 사람에게는 일단 거리를 둔다. 강아지가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별할 수 있을까? 개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는 나처럼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주 많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냥 그러겠지 싶은 것이지 이게 증명이 된 사실이라는 것을 잘 모를 것 같다.  실험 1 오래전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TV 동물농장이었던가... 동물과 관련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이와 관련된 실험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실험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다. 한 사람은 불친절한 행동을,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을 개들에게 보여준 후, 두 사람이 동시에 불렀을 때 누구에게 다가가는가 하는 내용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지켜본 모든 개가 친절한 사람, 좋은 사람을 기억하고 그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개들이 사람의 행동을 살피고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판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실험이었다.  실험 2 찾아보니 이와 유사한 실험이 외국에서도 있었다. 스페인의 한 연구팀에서 개가 친절한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방법은 견주가 컨테이너를 열 때 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한 명은 소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강아지들이 목격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도움을 준 두 사람이 각각 간식을 주고 개들의 반응을 살피는 식으로 실험을 하였다. 그런데 이 실험에서도 개들은 일관된 반응은 보였다. 적극적으로 도왔던 친절한 사람이 내민 간식은 잘 받아먹었지만 소극적으로 도왔던 사람의 간식은 미심쩍어하며 입에 대지 않았다. 이 실험 역시 개들이 누가 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어떻게 구별이 가능할까? 일단 개들은 후각이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그들은 사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 13가지

이미지
산책을 하다가 혹은 열린 집 문밖으로 개가 나가 실종되는 경우가 있다. 낯선 곳에서 잃어버리면 대처 방법도 안떠오르고 더욱 난감할 것이다. 강아지 실종 시 골든 타임은 3시간. 이 안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 1. 같이 자주 갔던 장소를 살펴라 집 근처에서 잃어버렸다면 공원, 산책길, 골목, 가게 앞 등 평소 함께 자주 가던 곳을 찾아보아야 한다. 주인과 떨어져 당황한 반려견은 집 찾기를 시도하다 실패하고 익숙한 곳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 2. 도움을 청하자 반려견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다면 혼자 찾으려고 하지 말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골든타임은 3시간이다. 여럿이 역할 분담을 해 일사불란하게 행동해야 강아지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 3. 소리를 내며 찾아라 소리는 멀리까지 퍼진다. 청각이 발달한 개들은 멀리에서도 견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찾는 것이 좋다. 4. 숨을 만한 곳을 찾아라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대처 방법 중 놓칠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보이는 곳만 둘러보는 행동이다. 겁이 많은 강아지들은 더 그렇겠지만, 평소 겁이 없던 개들도 주인과 분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당황하고 경계심이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차 밑, 나무가 많은 곳, 정자 아래 등과 같은 구석지고 눈에 안 띄는 곳에 숨어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주인이 불러도 안 나올 수 있는데, 일단은 찾는 것이 급선무니 보이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5. 밤에는 손전등을 꼭 챙겨라 깜깜한 밤에 개를 잃어버렸다면 찾는 것이 몇 배로 어려워진다. 구석진 곳에 숨어있을 수 있으니 손전등은 꼭 챙겨야 한다. 6. 실종 신고를 해라 강아지 잃어버렸을때 찾는 방법으로 실종 신고는 아주 중요하다. 연락할 곳은 인근 동물병원, 애견센터, 시청, 구청, 주민센터, 경찰서, 소방서, 유기견 보호소 등이다. 전화하여 접수된 유기견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식탐 많은 강아지 식탐 없애는 방법 5가지

이미지
먹을 것을 주면 씹지도 않고 흡입하듯 먹는 강아지들이 있다. 사료나 간식이 목에 걸려 캑캑대기도 하고 먹었던 사료를 그대로 토해내 마음을 졸이게 만든다. 개가 이렇게 먹이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식탐 많은 강아지 식탐 없애는 방법을 알아본다. 강아지 식탐 부리는 이유 필자의 집에도 식탐 많은 강아지가 산다. 요즘은 이런저런 방법을 써서 조금은 덜해졌지만 가끔씩 빨리 먹다가 캑캑거려 걱정을 만들 때가 있다.  물론 개가 음식에 관심이 많고 어느 정도 욕심을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건강하다는 증거다. 문제는 여러 마리에게 똑같이 먹을 것을 주면 주변을 살피며 빛의 속도로 삼키는 개들이다. 이들은 마치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한 것 같이 행동하는데, 이렇게 식탐을 부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1. 경쟁심    여러 마리의 개가 함께 살 때 경쟁심 때문에 이럴 수 있다. 아무래도 집안에 개가 혼자일 때 보다 여럿일 때에는 먹이를 나눠먹어야 하니까 경쟁심이 발동할 수 있다. 아기 강아지일 때에도 엄마 젖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데, 생각해 보면 이러한 경쟁심은 당연한 것이다. 다만, 그러한 것이 반복되면서 식탐이 점점 비정상적으로 심해지는 것이 문제 인 것이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욕심을 부리지 않는 개들도 있다. 필자는 이것을 성향 차이로 본다. 사람처럼 개들도 각자의 성격이 있다. 포용적인 아이가 있는가 하면 욕심이 많은 아이도 있다. 경쟁심이 강한 개는 먹을 것뿐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도 다른 개를 이기려고 들고 매사 진취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2. 적은 급여량 강아지 식탐 부리는 이유가 견주의 문제일 수도 있다. 한마디로 먹어야 하는 만큼보다 덜 주니 허기가 져서 먹을 게 있을 때 식탐을 부리는 것 이다.  우선 애견숍에서 분양받은 강아지가 그럴 수 있다. 몸집을 키우지 않기 위해 먹을 것을 죽지 않을 만큼만 주는 악덕 업주에게 키워진 강아지들 말이다. 이런 경험이 있는 개들은 그런 상황을 벗어난 후에도 먹이 강박증으로 음식에